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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터 SPOTER/스포터 프리뷰

[스포터 프리뷰] EPL 4R 아스널 vs 노리치

 

우승 경쟁만큼이나 치열한 꼴찌 경쟁이다. '3전 전패', '득실 마진 -9'를 기록하고 있는 아스널과 노리치가 만났다. '웃음 후보'에서 탈출하게 될 팀은 어디일까?

 

아스널과 노리치시티는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를 치른다. 아스널과 노리치 모두 승점 0점(3패, -9)을 기록하고 있지만 1골을 넣은 노리치가 다득점에서 앞서며 19위에, 아스널은 20위에 위치하고 있다.

 

홈팀 아스널은 안 좋은 의미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아스널이 개막 이후 3연패를 기록한 것은 무려 67년만이며, 무득점 기록을 더하면 클럽 역사상 최초가 된다. 또한 개막 3연패와 동시에 득실 마진 -9를 기록한 것도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두번째 일이다. 앞서 최초로 기록한 팀은 2003-04시즌 울버햄튼으로, 당시 울버햄튼은 결국 최하위로 강등을 당했다. 강등의 걱정을 쉽게 떨칠 수 없는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무려 1억 6,560만 유로(약 2,276억 원)를 사용한 최다 지출팀이었다. 벤 화이트(5,850만 유로), 마르틴 외데고르(3,500만 유로), 아론 램스데일(2,800만 유로), 토미야스 다케히로(1,860만 유로) 등 공격, 수비, 골키퍼까지 전 포지션에서의 보강을 실시했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경기력과 순위를 보여주고 있다.

 

든든한 지원을 받았음에도 성적을 내지 못하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경질설도 돌고 있다. 아스널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의했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으며, 노리치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경질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A매치 기간 재정비를 하고도 결과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이번 경기는 아르테타 감독의 마지막 지휘 경기가 될 확률이 높다.

 

원정팀 노리치 역시 3전 전패를 기록하며 암울한 EPL 복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다만 노리치에 면죄부가 있다면 그들은 승격팀이며, 승격팀에게 너무나도 가혹한 시즌 초반 일정을 보냈다는 것이다. 노리치는 개막전부터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를 차례로 만났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우승팀이며, 리버풀은 3위, 레스터는 FA컵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노리치가 고전하는 것이 당연하다.

 

4라운드에서 아스널을 만나는 것 또한 분명 까다로운 일정이다. 하지만 지금의 아스널은 앞서 만난 세 팀과 비교하면 비교적 쉬운 상대로 보인다. 아스널은 올 시즌 또 다른 승격팀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서 0-2 패배를 당했다. 강등을 당했던 2019-20시즌에도 5라운드에서 맨시티를 격파하며 승격팀의 돌풍을 보여준 바 있는 노리치라면 충분히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를 노릴 수 있다.

 

위기의 아스널을 구해내야 하는 선수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다. 아스널은 3경기 동안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하는 극심한 득점 가뭄을 겪고 있다. 지난 맨시티전에서는 단 1개의 슈팅(유효슈팅 0)을, 첼시전에서는 6개(유효슈팅 3)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서는 무려 22개의 슈팅을 쏟아내는 와중에도 유효슈팅은 단 4개만 기록하며 결정력 문제까지 보여줬다. 뉴캐슬과의 카라바오컵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골 맛을 봤던 오바메양이 득점포를 가동해야 아스널이 부진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복귀 승리를 노리는 노리치는 테모 푸키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그는 지난 레스터전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시즌 첫 골을 만들어 냈다. 또한 2번의 슈팅을 모두 유효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레스터의 슈마이켈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2019-20시즌 11골을 터트렸던 득점 감각을 기억해 낼 수만 있다면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노리치에게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19와 20위의 빅(?)매치, 사이좋게 마무리하자!

 

 

전문가들은 아스널의 완전 우세를 예상했다. '스포라이브'는 아스널에 1.55배, 노리치 시티에 6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번 경기는 다득점 경기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 득점의 총합 2.5골 이하에는 2.17배를, 2.5골 이상에는 1.75배의 배당을 책정했다. 배당률만을 고려한다면 아스널의 다득점 승리를 예측해야 하지만, 두 팀의 분위기와 저조한 득점력을 고려해 1-1 무승부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3기' 홍성훈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게티이미지

 

 

▶ 기사 원문 보러가기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3&aid=0000125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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