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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터 SPOTER/스포터 프리뷰

[스포터 프리뷰] K리그1 강원 vs 대구

 

FA컵 4강에서 만날 강원과 대구가 리그에서 먼저 격돌한다. 승리를 통해 기선제압에 성공할 팀은 어디일까.

 

강원FC와 대구FC는 14일 오후 6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를 치른다. 강원은 5승 9무 9패(승점 24점)로 9위에, 대구는 9승 7무 6패(승점 34점)로 4위에 위치해있다.

 

홈팀 강원은 상위스플릿 진입을 목표로 2명의 외국인 선수와 공격수 이정협을 영입하며 활발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냈다. 그러나 후반기 첫 상대인 광주에게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강원은 이후 22라운드 수원 삼성을 상대로 3골차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지만, 직전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9년 묵은 무승 징크스를 깨지 못하며 패배했다. 리그에서의 부진과 달리 강원은 수원을 잡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FA컵 4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제 강원은 남은 리그 10경기에서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활을 걸 전망이다.

 

원정팀 대구는 ACL 참가 후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자가격리 여파로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채 후반기를 맞이했다. 그 결과 11경기 무패행진은 끝나고 최근 2연패에 빠지며 부진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박병현, 이용래 등 부상자들이 발생하면서 대구는 골머리를 앓았다. 그러나 김천과의 FA컵 8강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따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기를 마련했다. 대구는 이 기세를 살려 강원을 잡고 상위권 경쟁에 재진입하고자 한다.

 

두 팀 모두 FA컵 승리 분위기를 리그에서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두 팀의 통산전적은 대구가 20승 11무 11패, 최근 10경기에서는 7승 2무 1패로 크게 앞서고 있다. 양 팀 모두 주중 펼쳐졌던 FA컵을 최상의 전력으로 치렀기에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관건이다.

 

강원에선 교통사고 후유증을 극복하고 단숨에 팀 내 최다득점자로 올라선 고무열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무열은 22라운드에서 환상적인 프리킥골을 시작으로, 우아한 터치 이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예정보다 빨리 복귀한 고무열은 K리그1 22R MVP에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고무열은 이정협, 조재완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적극적으로 대구의 골문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 속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친정팀을 상대할 ‘김대원’이다. 김대원은 올 시즌 대구를 떠나 강원으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시즌 초반 날카로운 드리블과 빠른 발로 상대 수비를 허물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김대원은 이후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올림픽 최종 명단에도 탈락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FA컵 8강에서 멀티골을 넣고 팀을 FA컵 4강으로 이끌며 맘고생을 털어낸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에 골맛을 본 김대원이 친정팀을 상대로도 맹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대구는 팀의 주장이자 중요할 때마다 득점을 신고하는 ‘클러치 히터’ 김진혁에게 기대를 건다. 김진혁은 직전 FA컵 경기에서 팀의 부진을 끊어내는 귀중한 역전골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5골로 팀 내 최다득점자에 위치할 만큼 기대 이상의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진혁은 공격뿐만 아니라 팀이 필요할 땐 중앙 수비로도 활약하며 팀을 위해 헌신한다.

 

또한 대구에겐 직전 FA컵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에이스’ 세징야가 있다. 이와 함께 대구는 올 여름 팀에 합류한 외국인 미드필더 라마스가 호흡을 맞추며 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 전북과의 리그전에서 K리그 데뷔를 알린 라마스는 화려한 개인기술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에 능하다. 대구는 라마스가 세징야, 에드가, 츠바사 등 기존 외인들과 발을 맞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하고 있다.


 

흐름을 바꾼 대구, 강원 상대로 리드 펀치 성공!

 

 

전문가들은 대구의 승리를 예상했다. ‘스포라이브’는 대구의 승리에 2.43배, 강원의 승리에 3.1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은 1에 가까울수록 발생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대구의 승리확률(41%)이 강원의 승리확률(31%)보다 10% 가량 앞서있다.

 

한편 이 경기는 득점 총합이 2.5골 이하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스포라이브는 양팀 득점 총합이 2.5골 이하에 1.78배, 2.5골 이상에 2.14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또한 최근 10경기 맞대결을 살펴보면 대구가 7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상대전적에서 크게 앞서있다. 따라서 스포라이브가 제공한 배당률과 최근 상대전적을 고려할 때, 대구의 1-0 승리가 예상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3기’ 전병국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한국프로축구연맹

 

 

 

▶ 기사 원문 보러가기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3&aid=0000123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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