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터 SPOTER/스포터 프리뷰

[스포터 프리뷰] 세리에A 라치오 vs AS로마

 

세리에A를 대표하는 더비 경기 '데르비 델라 카피탈레', 일명 '로마 더비'가 펼쳐진다. 새 명장을 맞이한 라치오와 AS로마가 진정한 로마의 주인이 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라치오와 AS로마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를 치른다. 5라운드 기준, 라치오는 승점 8점(2승 2무 1패)으로 7위에, 로마는 승점 12점(4승 1패)으로 4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라치오는 인터밀란으로 떠난 시모네 인자기 감독을 대신해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선임했다. 사리 감독은 인자기 감독이 5시즌 동안 구사한 3-5-2 전술 색채를 지우고 4-3-3 포메이션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이에 라치오는 개막 후 엠폴리에 3-1, 스페치아에 6-1로 대승을 거두며 2경기 동안 9득점을 몰아쳤다.

 

그러나 라치오는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과감한 공격 축구로 두각을 드러내는 듯했으나 현재 공식전 4경기째 승리가 없다. AC밀란에 0-2로 패배한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갈라타사라이를 만나 0-1로 패배했다. 여기에 칼리아리와 2-2, 토리노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무승의 늪에 빠졌다. 라치오는 최근 4경기 만에 6실점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정팀 로마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파울루 폰세카 감독과 결별하고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11년 만에 세리에A 무대에 복귀한 무리뉴 감독은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무리뉴호 로마는 리그 3경기와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 4라운드에서 헬라스 베로나에 2-3 패배로 일격을 당하긴 했으나 이전까지 개막 6연승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다만 아직 강팀과 맞대결이 없었다는 것이 호성적에 대한 중론이다. 실제로 로마는 트라브존스포르 2-1 승, 피오렌티나 3-1 승, 트라브존스포르 3-0 승, 살레르니타나 4-0 승, 사수올로 2-1 승, CSKA 소피아 5-1, 우디네세 1-0 승을 거두며 상대적 약팀을 상대로 결과를 가져온 바 있다. 이에 라치오와 '데르비'가 본격적인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라치오가 4-3-3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매체는 전방에 페드로, 치로 임모빌레, 펠리페 안데르손을 세우고 중원에 루이스 알베르토, 루카스 레이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를 배치했다. 이어 엘세이드 히사이,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루이스 펠리페, 아담 마루시치가 4백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주포' 임모빌레가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치오는 리그 5경기 12득점으로 인터밀란, 나폴리에 이어 로마와 함께 최다 득점 3위에 올랐다. 더불어 임모빌레는 팀 득점의 절반인 6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허술한 수비로 실점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결정력 좋은 전방 자원이 개인 기량을 통해 이를 상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마는 장기 부상을 입은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로렌초 펠레그리니가 출전할 수 없다. 이에 '후스코어드닷컴'은 로마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 것으로 예측했다. 매체는 원톱으로 타미 아브라함이 나서고 2선에 스테판 엘 샤라위, 헨리크 미키타리안, 니콜로 자니올로가 포진할 것으로 보았다. 3선에는 조르당 베레투, 브라얀 크리스탄테가 자리하고 수비진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이바네즈, 지안루카 만치니, 릭 칼스도르프가 출격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마는 베테랑 공격수 에딘 제코가 인터밀란으로 깜짝 이적해 최전방에 대한 우려를 샀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을 만난 아브라함이 제코의 빈자리를 완전히 채우며 펄펄 날고 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데뷔전인 피오렌티나와의 개막전에서 2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2라운드 살레르니타나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직전 우디네세전에서 팀의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만점 활약을 보였다. 리그 5경기 만에 2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아브라함이 로마 더비의 영웅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스페셜 원' 로마의 주인은 AS로마가 될 것!

 

 

전문가들은 AS로마의 승리를 예상했다. '스포라이브'는 라치오의 승리에 2.67배(37%), 로마의 승리에 2.65배(37%)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1에 가까울수록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률상 로마가 아주 근소하게 우세할 전망이다. 다만, 0.02배의 차이는 유의미한 차이라고 보기 어렵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의 득점 총합이 2.5골 이하일 가능성에 2.22배, 2.5골 이상일 가능성에 1.74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이에 더해 라치오에 +1골이라는 유리한 조건을 적용할 경우, 로마의 승리 확률이 19%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보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스포라이브가 제공한 배당률과 두 팀의 최근 흐름을 고려할 때, 로마의 2-1 승리가 예상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3기' 유다현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게티이미지

 

 

▶ 기사 원문 보러가기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3&aid=0000126338

 

[스포터 PICK] 같은 하늘 아래 두 명장, '사리볼' 라치오vs'무리뉴호' AS로마

[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

sports.news.naver.com

 

 

 

▼▽▼ 승부예측 하러가기 ▼▽▼

 

사업자 정보 표시
스포라이브 | 김홍민 | 서울 강남구 학동로 206 , 2층 (논현동, 동화빌딩) 우편 번호 (06104) | 사업자 등록번호 : 264-81-21573 | TEL : 02-1522-643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5-서울강남-02053호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