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터 프리뷰] A매치 친선경기 잉글랜드 vs 루마니아

‘삼사자군단’ 잉글랜드가 유로 2020 첫 우승에 나선다. 본선 무대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루마니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우승 후보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잉글랜드와 루마니아는 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잉글랜드는 피파 랭킹 4위에, 루마니아는 43위에 위치해있다.

 

잉글랜드는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에 열릴 예정인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20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앞두고 루마니아를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최근 A매치에서 5연승을 기록중이며, 경기당 2.8골을 득점하는 동안 0.2골을 실점하는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알렉산드-아놀드가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져 대표팀에서 낙마하는 불운이 발생했다. 또한 UCL 결승전을 뛴 선수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기에 남아있는 기간 동안 체력 회복이 관건으로 보인다.

 

반면 유로 본선에 탈락한 루마니아는 월드컵 예선을 목표로 팀을 재정비하고 있다. 독일을 포함해 아르메니아와 조지아에게 연달아 패하며 3연패에 빠졌고, 최근 2경기에서 2골 이상 실점을 하며 수비에 약점을 드러냈다. 또한 최근 원정길에서 1무 3패의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루마니아는 이번 경기를 통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홈팀 잉글랜드는 젊은 자원들의 조화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커스 래쉬포드를 필두로 오스트리아 전에 데뷔골을 넣은 부카요 사카, 제이든 산초, 필 포든, 메이슨 마운트,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 등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 다수 포진되어있다.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 시험대에서 젊은 선수들의 의욕이 어떻게 작용할지 중요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의 부상 복귀 여부다. 시즌 막판 부상을 당하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도 나서지 못했던 그가 본선 무대를 나서기 전 루마니아전에서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원정팀 루마니아는 ‘발칸 마라도나’ 게오르게 하지의 아들 이아니스 하지가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하지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레인저스 FC 소속으로, 올 시즌 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통산 4번째 무패 우승을 이끈 선수다. 대표팀에서도 측면 공격수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어 5경기 1골 실점의 잉글랜드 수비진에 균열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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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자군단, 첫 우승을 향한 시험에서 승리 거둘 것!

 

 

전문가들은 잉글랜드의 승리를 예측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업체 ‘스포라이브’는 잉글랜드에 1.3배(76%), 루마니아에 10배(10%)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배당률이 낮은 잉글랜드의 승리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또한 두 팀 득점 합 3.5골 이하에 1.61배의 배당률이 책정됐다. 이는 62%의 확률을 나타낸다. 잉글랜드에 –2골의 핸디캡을 부여하면 루마니아의 승리확률이 47%로 올라가는 만큼 1골차 이상의 경기가 예상된다. 스포라이브가 제공한 배당률과, 잉글랜드와 루마니아의 분위기를 고려해 본다면 잉글랜드가 루마니아에게 2-0으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3기’ 김남규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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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3&aid=0000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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