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터 프리뷰] 우승까지 '단 1승' ATM, 7시즌 만에 라리가 정상 차지할까?

[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 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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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정상을 노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우승 결정전'을 치른다. 아틀레티코는 2위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2점차로 앞서있어,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한다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라리가 2강체제'를 깨고 우승을 눈앞에 둔 아틀레티코가 '강등권' 바야돌리드를 꺾고 7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레알 바야돌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3일 오전 1시(한국 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2020-21 시즌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아틀레티코는 승점 80점(24승 8무 4패)으로 1위에, 바야돌리드는 승점 31점(5승 16무 16패)으로 19위에 위치해있다.

 

홈팀 레알 바야돌리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5승 밖에 거두지 못하며 무기력한 시즌을 보냈다. 바야돌리드는 지난 시즌을 13위로 마치며 전력상 강등권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그에서 33골의 저득점 속 16패를 당해 '강등 위기'에 놓여있다. 저조한 득점력 탓에 최근 위기에 놓인 바야돌리드지만 아직 잔류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17위 SD 우에스카와 18위 엘체 CF가 승점 33점으로 바야돌리드에 승점 2점 앞선 상황이다. 마지막 라운드에 두 팀이 모두 패하고 바야돌리드가 아틀레티코를 이긴다면, 17위 도약으로 잔류가 가능하다. 벼랑 끝에 몰린 바야돌리드가 선두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잔류 기적'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반면 원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라운드 CA 오사수나에 2-1 극적 역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아틀레티코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특유의 '짠물 수비'로 리그에서 24실점만을 허용했다. 또한 이번 시즌 FC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한 루이스 수아레스가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이며 '확실한 득점 루트'로 활약했다. 지난 라운드 오사수나에 0-1로 끌려가던 아틀레티코는 후반 37분 레난 로디의 동점골 이후, 후반 43분 수아레스의 극적인 역전골로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2위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2점 차로 앞선 가운데,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둔 아틀레티코가 바야돌리드를 꺾고 '7시즌' 만에 라리가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바야돌리드는 시즌내내 '수비 불안'에 시달렸다. 바야돌리드는 이번 시즌 55실점을 허용하며 '리그 최다 실점 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에 허점을 보인 바야돌리드지만 리그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승점 3점이 간절한 상황에서 수비 안정보단 '공격 전술'을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바야돌리드는 잔류를 위해 '팀 내 최다 득점자' 숀 와이즈만(6골)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와이즈만은 174cm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헤딩으로만 3골을 기록하며 공중볼 경합에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피지컬이 뛰어나진 않지만 전형적인 '폭스 인 더 박스' 스타일의 공격수인 와이즈만이 '두 줄 수비'를 펼치는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골 찬스를 살린다면 바야돌리드의 잔류가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아틀레티코 또한 마찬가지로 승리가 필요하다. 이번 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가 바야돌리드에 승리하지 못하고 2위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레알 CF에 승리한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아틀레티코의 승리가 간절한 상황에서 '해결사' 수아레스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로 팀을 옮긴 수아레스는 이적 직후부터 물오른 득점력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다. 시즌 도중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우려를 낳았지만, 복귀 후 빠르게 제 컨디션을 찾아 리그에서 20골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라운드 오사수나를 상대로 극적 역전골을 넣으며 '우승 고지 점령'에 기여했던 수아레스가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으로 아틀레티코의 우승을 결정지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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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눈앞에 둔 ATM, 바야돌리드 꺾고 7시즌 만에 '라리가 정상' 오를 것!

 

 

전문가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를 예측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아틀레티코에 1.39배, 바야돌리드에 8.4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은 1에 가까울수록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아틀레티코의 승리 확률(70%)이 바야돌리드의 승리 확률(12%)보다 높다. 또한 이번 경기는 다득점 양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의 득점 총합이 2.5골 이하에 2.23배, 2.5골 이상에 1.7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스포라이브의 배당률에 따르면 다득점 경기 속에 아틀레티코의 3-1 승리가 예상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3기’ 한승빈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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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3&aid=0000119155

[스포터 PICK] 우승까지 '단 1승' ATM, 7시즌 만에 라리가 정상 차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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