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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터 프리뷰] '노리치전 충격패' 맨시티, '꼴찌' 왓포드에 화풀이 할까?

[인터풋볼] 그야말로 대이변이었다. 맨시티는 선수단 몸값에서 약 63배나 차이나는 노리치에 2-3 패배를 했다. 리버풀과의 우승 레이스를 위해서는 잡아야 할 팀은 잡아야 한다. 이번에는 '20위' 왓포드다.

맨체스터 시티와 왓포드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맨시티는 3승 1무 1패로 2위를, 왓포드는 2무 3패로 리그 최하위에 랭크되어 있다.

맨시티는 현재 센터백의 부족으로 힘겨워하고 있다. 현재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니콜라스 오타멘디 뿐이다. 최근 존 스톤스까지 부상명단에 올리며 페르난지뉴나 카일 워커를 센터백으로 대체해야한다. 앞으로 3-4일 간격의 일정을 소화하는데 부담이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선수단 전체 몸값에만 1조 3300억 원을 투자한 맨시티가 스쿼드 불평을 할 순 없다. 펩 과로디올라 감독의 역량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패배는 잊고 다시 우승 레이스를 향해 달려야 한다. 1년 전에도 리버풀이 개막 6연승을 내달리며 우위를 지녔지만 시즌은 길었다. 결국 맨시티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우승을 했던 것처럼 노리치시티전의 패배를 자양분 삼아 도약하면 된다.

왓포드는 5R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에 피에르 오바메양에게 2골을 실점하며 무너지나 싶었지만 이후 경기 주도권을 내내 잡더니 기어코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점유율 52:48, 슈팅 수 24:7로 그야말로 일방적인 경기로 상위권 팀 상대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리그에서 승리를 못 거뒀다는 점이 아쉽다. 잉글랜드 리그컵 코벤트리시티와의 경기에서 3-0 승리 외엔 아직 승전보를 못 울린 왓포드는 리그에서 빠른 승리가 필요하다. '탈꼴찌'를 위해 왓포드는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주중 UEFA 챔피언스리그 샤흐타르 원정길에 나선 맨시티는 피로도로 인해 로테이션 자원을 섞어 나설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더블 스쿼드'를 보유한 맨시티이기에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점은 사실이다. 선발출전 기회를 잘 못 잡았던 필 포든, 주앙 칸셀루 등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팀 내 최다득점자인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휴식을 취해 출격 대기한다. 노리치전에서 승점 3점을 못 가져왔던 타격을 회복하기 위해선 왓포드에 기적을 허락해서는 안 된다.

왓포드는 헤라르드 데울로페우의 정확성이 요구된다. 왓포드는 데울로페우에게 기회가 많이 창출된다. 그러나 무리한 돌파시도나 정확성이 떨어지는 슈팅으로 인해 득점 기회가 번번이 무산되었다. 그래도 창의적인 공격패턴으로 위협감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아스널전 좋은 폼을 보여주었던 톰 클레버리와 함께 맨시티의 골문을 위협할 것이다. 맨시티전에서 선 수비 후 역습 패턴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왓포드의 승리의 파랑새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 점이다.

스포츠 적중문화를 선도하는 스포라이브(SPOLIVE) 데이터에 따르면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5번의 맞대결에서 맨시티가 5전 전승을 했다. 또한 최근 홈 10경기 기준 10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을 하고 있으며 전력에서도 앞서기에 맨시티의 대승이 예상된다. 2번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기에 맨시티의 리그 고공행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1기' 박지원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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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인터풋볼

기사원문 : https://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88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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