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일이 난 거야 76년도엔
동갑내기였던 전설적인 공격수 3인방
스포라이브 카드스토리
오늘의 주제는 2000년대를 풍미했던 76년생 공격수들입니다.
낭만과 향수가 있는 2000년대에는 축구 천재들이 많았죠.
그들 가운데 76년생 동갑 공격수 3명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첫 번째 선수는 안드리 쉐브첸코입니다.
우크라이나와 AC밀란의 전설적인 공격수 중 한 명이죠.
그는 어릴 적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주목을 받습니다.
캄프 누에서 전반전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바르셀로나를 찢어버렸죠.
다음 시즌 쉐브첸코는 아스날과 레알 마드리드를 격파합니다.
팀은 4강에 진출했고 득점왕과 UEFA 최우수공격수를 차지했죠.
이후, 그는 AC 밀란으로 이적해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득점왕은 물론 발롱도르와 월드베스트까지 영광의 시간들을 보내죠.
이후 그는 첼시 구단주의 긴 설득 끝에 이적을 하게 되었고
찬란했던 쉐브첸코의 커리어는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부상과 극심한 부진으로 쉐브첸코는 먹튀라는 오명을 쓰죠.
이후 친정팀 AC 밀란으로 임대를 갔지만 부활하지 못합니다.
그는 대표팀에서 공격을 이끌며 독일 월드컵에 진출합니다.
결국 우크라이나는 첫 진출에 8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죠.
쉐브첸코는 타고난 운동능력과 천부적인 스피드가 돋보였죠.
또한 뛰어난 전술 이해도로 다재다능함이 상당했습니다.
비록 급격한 기량저하가 찾아오며 빠르게 잊혀진 선수지만,
그가 보여줬던 무결점 스트라이커의 모습은 대단했습니다.
다음은 3개 리그 득점왕을 석권했던 반 니스텔루이입니다.
타겟형 스트라이커의 정석이라 불리던 선수였죠.
네덜란드 리그를 박살내며 2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고,
2001년 퍼거슨의 부름을 받고 맨체스터에 입성하게 됩니다.
그는 데뷔 시즌 8경기 연속 골을 포함해 23골을 기록했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죠.
이후 퍼거슨과 갈등이 생겨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되었고,
베컴이라는 단짝을 만난 그는 3시즌 간 64골을 기록합니다.
데뷔 시즌 득점왕을 포함해 2시즌 연속 팀 우승에 기여하게 되죠.
그 후 함부르크와 말라가에서 여전히 클래스를 증명합니다.
반 니스텔루이는 타겟맨의 정석이었습니다.
위치선정,결정력,퍼스트 터치 등 필요한 능력을 모두 갖췄웠죠.
은퇴 후, 그는 감독이 되어 유소년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전설적인 스트라이커가 키워낼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요?
마지막 선수는 불세출의 스트라이커 호나우두입니다.
단언컨대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났던 선수 중 한 명이었죠.
빈민가에서 태어났던 그는 자국 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냅니다.
이 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아인트호벤이 호나우두를 영입했죠.
그는 데뷔시즌 32경기에서 30골을 몰아치며 존재를 알립니다.
이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호나우두는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죠.
그의 나이 스무 살, 49경기 47골이라는 기록을 달성했고,
최연소로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한 시즌 동안의 충격적인 활약 이후 인테르로 이적한 그는
UEFA컵 우승,FIFA 올해의 선수상,발롱도르 등을 차지합니다.
2002년 레알 마드리드는 갈락티코로 그를 영입하게 됩니다.
첫 시즌 단숨에 23골을 넣으며 라 리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죠.
하지만 몇 시즌 후 체중이 급격하게 불어나기 시작합니다.
또한 방탕한 사생활과 부상이 겹치며 커리어는 나락으로 가죠.
그는 AC 밀란과 코린티안스를 전전하며 축구를 이어갔지만
결국 몸이 망가지며 2011년 은퇴를 선언하게 됩니다.
호나우두는 브라질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선수이기도 합니다.
1994년과 2002년 월드컵 우승, 1998년 월드컵 준우승, 1997년과 1999년 코파 아메리카 등에서 우승했죠.
호나우두의 경이로운 플레이는 압도적이었고 환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주 부상을 당했기에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개인 수상을 포함해 숱한 영광의 시절들을 이끈 축구 천재.
그가 보여줬던 환상적인 임팩트는 전설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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