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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던 별이 지다

꿈꾸던 별이 지다



꿈꾸던 별이 지다



스포라이브 카드스토리

오늘의 주제는 꿈꾸던 별들이 지다입니다.



11월 29일 세계 축구계는 너무나 슬픈 비극을 맞이했습니다.

브라질 축구팀 샤페코엔시 선수단을 태운 비행기가 추락했죠.



탑승객 77명 중 71명이 사망한 대참사였는데요.

원인은 악천후와 기계 결함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샤페코엔시는 현재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팀입니다.

작은 구단의 동화 같은 맹활약에 모두가 응원을 보내줬죠.



샤페코엔시는 1973년 창단된 아주 작은 구단입니다.

2009년까지만 해도 4부리그에 머무를 정도로 약팀이었죠.



하지만 그 뒤 승격을 거듭하며 1부리그까지 올라섰습니다.

파죽지세로 2016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까지 진출했죠.



클럽 역사상 가장 큰 축제를 기다리던 선수들과 팬들이었지만 

대참사가 발생하며 끝내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공격수 티아기뉴는 아내의 임신 소식을 일주일 전 듣고,

팔짝 뛰며 기뻐했지만 아기의 탄생을 끝내 보지 못했습니다.



팀의 주포 랑헬을 우승 후 딸의 생일 파티를 열기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12월 1일이었던 딸의 생일에 그는 올 수 없었습니다.



코치의 아들 사롤리는 여권을 챙기지 못해 탑승을 못했는데요.

가까스로 죽음은 면했지만, 아버지와는 영영 작별했습니다.



생존한 선수인 골키퍼 잭슨 폴먼은 두 다리를 절단할 위기입니다.

현재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으며, 왼쪽도 위험하다고 하네요.



현재 도시는 비통함과 충격에 빠져 모든 것이 정지된 상태며,

브라질 정부는 3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전 세계에서도 애도 행렬과 격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죠.

메시, 네이마르, 루니 등 많은 선수들이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에서 경기 전 묵념을 통해 그들을 기렸는데요.

선수들 모두 비통한 표정으로 동료들을 떠나 보냈습니다.



또한 메시와 호날두 등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은

엄청난 거금을 선뜻 내놓으며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결승전 상대였던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은 즉각 기권했죠.

샤페코엔시를 우승팀으로 만들기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최소한 우리에게 이번 대회 우승팀은 영원히 샤페코엔시다"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양보를 보여줬습니다.



리그의 라이벌 팀들도 그들을 위해 손을 내밀어 주었습니다.

선수 무상 임대와 향후 3년간 2부 리그 강등 면제를 제안했죠.



남미의 전설들은 샤페코엔시를 위해 돌아오려 하고 있습니다.

리켈메와 호나우지뉴는 무상으로 뛰겠다고 복귀 의사를 전했죠.



삭막하고 치열한 프로 세계에서 전 세계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슬픔에 빠진 이들과 함께 아픔을 공유하고 손을 내밀어줬죠.



샤페코엔시는 리그 최종전에 유스 선수들로 팀을 꾸린다죠.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할 그들을 위해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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