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없는 드라마 극장골 TOP 5

각본 없는 드라마 극장골 TOP 5 !

오늘의 주제는

'각본 없는 드라마'의 끝판왕!

극장골 TOP 5 입니다!

요즘 핫한 영화들이 참 많죠?

그 영화들에 절대 뒤지지 않는,

'극장골'들을 다시 한 번 기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네덜란드 VS 스페인

당시 스페인은 '무적함대'그 자체였죠!

이에 맞서는 네덜란드는

슈나이더의 맹활약으로 결승까지 진출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스페인이 앞섰지만,

토너먼트에 강자와 약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두 팀은 연장전까지 가는 대 혈투를 펼쳤습니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듯 했던 그 때,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니에스타가

경기 종료 4분전 극적인 골을 넣으며 스페인의 우승!!!

또 당시 골을 성공시킨 이니에스타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다니엘 하르케를 추모하는

세레머니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죠!

무적함대의 전성기를 이끈 이니에스타의 완벽한 피날레가 

스포라이브가 꼽은 극장골의 첫 주인공입니다!

유로 2008

-크로아티아 VS 터키-

무려 8년전에 펼쳐진 ㄷㄷ 이 경기를 기억하고 계신분이 꽤 있을 것 같은데요.

정말 반전의 반전이였던 엄청난 경기였죠.

8강전에서 만난 양팀은 연장 후반까지 승부가 나지않아 승부차기까지 가는듯 했습니다.. 만!!

연장 후반 14분!

크로아티아의 극적인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남은 시간은 1분.

심판의 경기재개 휘슬이 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종료 휘슬이 울리기 바로전.

터키의 동점골이 크로아티아의 골망으르 갈랐습니다!!!!

하지만 반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였죠.

승부차기에서 크로아티아는 믿었던 에이스 3인방이 연이어 실축하며

다 잡은 경기를 터키에게 내주었습니다.

이 경기야 말로진정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주었던 경기가 아닐까 싶네요.

2013/14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 레알마드리드 VS AT마드리드-

이 경기도 너무나 유명한 경기죠?

챔피언스리그 사상 최초로 결승전에서 치러진 

'지역 더비' 매치로도 역사적 의미가 상당했던 경기!

당시 AT마드리드는 시메오네 감독의 엄청난 지도력과

디에고 코스타의 본격적인 전성기 시절이 시작되며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에 맞서는 레알마드리드는 유럽 최초 챔스 10회 우승인

'라 데시마'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선제골은 AT마드리드에서 먼저 나왔으며,

90분까지 파상공세를 잘 지켜내는 듯 했으나

추가시간 3분에 라모스의 극적인 동점 헤딩골이 터졌죠.

연장전에서, 레알에게 3골을 더 내준 AT마드리드.

결국 최종스코어 4:1로 레알마드리드는 마침내 극적으로 '라 데시마'를 달성했습니다.

2011/12 EPL 38라운드

-맨체스터시티 VS QPR-

당시 우승 경쟁을 다투던 맨유와 맨시티.

마지막 38라운드를 남겨두고 맨시티는 승리만 거두어도 자력으로 우승을 거머쥐는 상황이였는데요.

반면 맨유는 어마어마한 차이로 승리를 거두지 않는 이상 우승을 차지할 수 없었습니다.

맨시티 상대가 QPR이였기에 기대도 할 수 없었구요.

그란데말입니다.

맨유가 여유롭게 승리를 마친 그 때, 

맨시티는 QPR에 2:1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을때도 여전히 2:1의 스코어..

하지만 추가시간 1분 제코의 동점골, 3분 아게로의 역전골로 

맨시티 홈구장은 광란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 그라운드로 수많은 팬들이 뛰쳐나와선수들과 기쁨을 나누던 그 순간은

아직까지도 팬들의 기억속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2013 K리그 클래식 최종라운드

-울산현대 VS 포항스틸러스-

마지막으로 우리의 자랑 K리그입니다!

당시 1위를 달리고 있던 울산과 바짝 추격한 포항은 마치 영화와 같이

최종라운드에서 만났는데요.

당시 양 팀의 승점차는 2점으로

울산은 비기기만해도 우승을! 포항은 반드시 이겨야먄 우승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의 예상대로 포항이 울산을 압박했지만

정규시간이 지나고도 0:0의 균형은 깨지지 않아 

울산선수들은 우승을 자축할 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추가시간은 4분. 그리고 종료직전 포항의 마지막 프리킥.

포항은 프리킥으로 골문앞을 혼전상황까지 만들어냈고,

정말 기적적으로 김원일이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포항팬들의 함성소리가 경기장을 가득메웠습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김신욱이 세레머니를 위해 내려오다가

멈춰버린 그 모습은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극장에서 상영했어도 대 흥행을 일으켰을 짜릿한 골들을 돌이켜보았던 시간이였습니다.

그럼 다음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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