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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터 리뷰] '나도 양봉업자야!' 레반도프스키, BVB 상대 '11경기 16골' 폭발



[인터풋볼] '인간계 최강 공격수' 레반도프스키가 다시 한 번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이 날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를 만나 2골을 터뜨리며 4-0 대승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이로써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 상대 '11경기 16골'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0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에 4-0 대승을 거뒀다. 스포츠 적중 게임문화를 선도하는 '스포라이브(SPOLIVE)'에 따르면 뮌헨은 이 경기 승리로 리그 3위(승점 21)에 올라섰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리그 2패째를 추가하며 리그 5위(승점 19)로 한 계단 하락했다.

홈팀 뮌헨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최전방에 섰고 킹슬리 코망, 토마스 뮐러, 세르쥬 나브리가 2선에 포진했다. 레온 고레츠카와 조슈아 키미히가 그 아래 배치됐고 알폰소 데이비스, 다비드 알라바, 하비 마르티네즈, 뱅자민 파바르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이에 맞선 도르트문트는 마리오 괴체 '제로톱'을 가동했다. 2선에는 토르강 아자르, 율리안 브란트, 제이든 산초가 호흡을 맞췄고 율리안 바이글과 악셀 비첼이 그 아래 위치했다. 4백에는 니코 슐츠, 마츠 훔멜스, 마누엘 아칸지, 아리차프 하키미가 짝을 이뤘고 로만 뷔르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른 시간에 뮌헨의 선제골이 터져 나왔다. 전반 17분, 나브리의 크로스가 굴절되며 흐른 공을 파바르가 재차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레반도프스키가 깔끔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뮌헨의 파상 공세였다. 도르트문트는 '슈팅 0개'를 기록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역시 뮌헨의 페이스였다. 후반 3분 만에 키미히의 패스가 정확하게 코망에게 이어지며 도르트문트의 수비를 허물었다. 코망의 발을 떠난 공은 정확히 나브리에게 연결되며 뮌헨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도르트문트의 루시앵 파브르 감독은 이른 시간에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6분, 알카세르와 로이스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득점을 터뜨린 쪽은 뮌헨이었다. 후반 31분, 뮐러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레반도프스키가 가볍게 공을 밀어 넣으며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렸다. 뮌헨은 뒤이어 4분 뒤, 훔멜스의 자책골까지 보태며 '라이벌'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4-0 압도적인 대승을 거뒀다.

뮌헨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단연 레반도프스키였다. 이 날 선제 득점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4-0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2014-15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에서 뮌헨으로 이적하며 도르트문트 팬들에게 지탄의 대상이 되었던 레반도프스키는 친정팀을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레반도프스키는 뮌헨 유니폼을 입고 도르트문트를 만나 11경기 중 9경기에서 11골을 터뜨렸다. 이정도면 '양봉업자'라는 별명이 붙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듯하다.

한편, '스포라이브(SPOLIVE)'의 데이터센터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후반 20분이 지나서야 첫 슈팅을 기록하는 등 유효 슈팅을 단 한 차례도 가져가지 못하며 뮌헨 원정에서 '무득점 대패'의 굴욕을 맛보았다. 이로써 뮌헨은 홈에서 도르트문트를 맞아 5시즌 연속 승리(24득점 2실점) - 홈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1기' 오종헌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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