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홈 승률 42.3%-원정 승률 53.6%. '빅 버드'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수원이 '7G 무승' 제주를 상대로 화끈한 승리를 노리고 있다.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는 30일 오후 8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8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수원은 승점 35점으로 7위, 제주는 승점 19점으로 11위를 기록 중이다. 수원은 지난 경기에서 경남에 0-2로 패했고, 제주는 아길라르의 극적인 프리킥 골에 힘입어 서울과 1-1로 간신히 비겼다.
수원은 리그 3연승 이후 6경기에서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가 좋은 대구와 강원을 상대로는 승리를 챙겼지만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성남, 인천, 포항, 경남에 패하면서 총 2승 4패를 기록했다. 상위 스플릿으로 가기 위해서는 자신보다 순위가 아래인 팀은 무조건 잡아야 하지만 수원은 그렇지 못하며 순위를 반등시키지 못하고 있다.
수원의 가장 큰 문제는 홈 승률이다. 스포츠 적중게임 문화를 선도하는 '스포라이브'에 따르면 수원은 원정에서는 6승 3무 5패로 53.6%의 승률이지만 홈에서는 3승 5무 5패로 42.3%의 승률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원정과 홈 승률 차이가 심한 팀은 최하위권 제주, 인천뿐이다. 또한, 원정에서는 23득점을 기록 중인데 홈에서는 12득점으로 비교적 득점이 적다. 이렇기에 수원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홈에서 대승을 거두길 원하고 있다.
한편, 제주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남준재(트레이드), 임상협(임대), 오승훈, 오사구오나(이상 완전 영입) 등 총 8명을 데려오며 강등권 탈출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지만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20라운드에서 서울에 4-2로 승리한 뒤 7경기에서 5무 2패를 기록하며 좀처럼 순위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제주는 총체적 난국이다. 제주는 52실점을 기록하며 팀 최다실점 1위, 30득점으로 팀 최소득점 3위를 기록 중이다. 공수 밸런스가 무너져 있기 때문에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고, 이러한 경기력이 성적과 직결되고 있다. 인천과 승점 동점으로 사실상 공동 꼴찌인 상황에서 반등이 절실한 제주이다.
홈 승률이 떨어지는 수원과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진 제주가 만나지만 그래도 우세한 팀은 수원이다. '스포라이브'에 따르면 이번 시즌 수원은 제주를 만나 2경기 2승을 거두었다. 수원은 제주와의 경기 전까지는 연속 무승을 기록하다 제주만 만나면 살아나 승리를 기록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도 앞서며 홈 승리에 대한 열망이 큰 수원이 성적이 좋지 못한 제주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예측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1기' 신동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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